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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중부, 오키나와 북부 숙소 추천 - 남부(나하)와 마지막 날의 조화

by J하우스 2026. 1. 31.

오키나와 중부, 오키나와 북부 숙소 추천

 

오키나와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 특성상 숙소 위치를 잘못 잡으면 하루의 절반 이상을 교통 수단 안에서 보내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오래 앉아 있기 힘들어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이동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나하 공항이 있는 남부부터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북부까지, 각 지역의 핵심 관광지들의 위치를 파악한 뒤에 우리 가족의 일정에 딱 맞는 숙소 거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는 지역별 숙소 배치 팁을 상세히 작성해보았다.

 

오키나와 중부(온나손·차탄)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추천하는 숙소 위치는 섬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부 지역, 특히 온나손이나 차탄(아메리칸 빌리지) 부근이다. 이곳은 북부의 추라우미 수족관과 남부의 나하 시내를 모두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다. 전 일정을 이곳에 잡는 '말뚝 숙소' 전략을 사용하면, 짐을 풀고 싸는 번거로움 없이 매일 아이의 컨디션에 맞춰 북쪽이나 남쪽으로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중부에는 '베셀 호텔 캄파나'나 '몬토레 오키나와'처럼 아동 친화적인 대형 리조트가 밀집해 있어 숙소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휴양지가 된다.

 

중부 지역에 머물면 저녁 시간 활용도 매우 좋다.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에 숙소를 잡을 경우, 낮 동안 관광을 마치고 돌아와 유모차를 끌고 가볍게 산책하며 외식을 즐기거나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또한 오키나와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 라이카무'가 인접해 있어 기저귀, 이유식 등 급하게 필요한 아기 용품을 조달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이동 거리와 편의 시설, 그리고 리조트의 퀄리티를 모두 고려했을 때 중부는 아이 동반 가족에게 가장 실패 없는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것이다.

 

오키나와 북부(모토부)

 

만약 아이가 해양 생물을 무척 좋아하여 추라우미 수족관을 여유롭게 관람하고 싶다면 북부 모토부 지역에서 1~2박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남부 나하에서 북부까지는 왕복 4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경우 운전자는 물론 아이도 지치기 쉽다. 수족관 인근의 '호텔 오리온 모토부'나 '알라 마하이나' 같은 숙소에 묵으면, 아침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하여 인파를 피할 수 있고 중간에 숙소로 돌아와 아이를 낮잠 재운 뒤 오후에 다시 구경하는 식의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북부 지역은 시내에 비해 인공적인 소음이 적고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진정한 휴양의 느낌을 준다. 코우리 대교나 네오파크 오키나와 같은 북부 주요 명소들과의 거리도 가까워져 이동 스트레스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다만 북부는 중남부에 비해 대형 마트나 맛집이 적으므로, 저녁 식사를 할 곳을 미리 알아두거나 숙소 내 식당 정보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와 함께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여행의 전반부를 북부에 할애하는 동선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남부(나하)와 마지막 날의 조화

 

여행의 첫날 밤비행기로 도착하거나 마지막 날 이른 아침 비행기로 귀국해야 한다면, 공항과 가까운 남부 나하 시내에 숙소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로 10~20분 거리이며, '모노레일(유이레일)'이 잘 되어 있어 렌터카를 반납한 후에도 이동하기 편리하다. 국제거리 근처의 숙소를 잡으면 마지막 날 지인들을 위한 기념품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돈키호테'나 '드럭스토어' 방문도 수월하다. 남부에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이나 '하얏트 리젠시 나하' 등 깔끔한 시티 호텔들이 많아 리조트 대비 숙박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실전 팁을 더하자면, 오키나와는 서쪽 해안도로(58번 국도)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숙소를 잡을 때 가급적 서쪽 해안을 따라 잡는 것이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또한 숙소 근처에 '니시마츠야' 같은 아기 용품 전문점이 있는지 미리 체크해두면 여행 중 기저귀가 떨어지는 비상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이 '관광'인지 '휴양'인지에 따라 북부와 중부의 비중을 조절하되, 공항 이동 시간이라는 변수를 마지막 날 일정에 꼭 반영하여 여유롭고 행복한 오키나와 여행을 완성하길 기원한다.